`문제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8.02.1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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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제아` 독후감입니다.
방학숙제로 많은 애용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는 <문제아>말고도 9편의 작품이 더 실려 있다. 어찌보면 모두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공장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손가락 무덤>이나 <아빠와 큰 아빠>, 그리고 박래전 열사의 이야기인 <겨울꽃 삼촌>은 특히나 무거운 분위기가 풍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다. <문제아>처럼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독후감 숙제>나 <전학> 같은 이야기도 있다.
우선 <문제아>부터 살펴보면, 한번 문제아로 찍힌 아이들은 이 낙인을 없애기가 어렵다. 사람들은 `문제아`라는 낙인만을 볼뿐 스스로 아이를 보고 평가하질 않는다. 처음엔 이 문제아란 말이 듣기 싫어서 벗어나려고 노력도 해 보지만 그건 웬만해선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느새 `진짜 문제아`가 되고 만다.
어느 날, 친구한테 정신없이 맞아터지고 있다가 얼떨결에 옆자리에 있는 의자를 들어 정신없이 내리치게 되고, 그 바람에 친구는 이가 두 개나 부러지고 온 몸이 엉망이 된 뒤, 문제아가 되고 만다. 문제아로 한번 찍히자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다들 달라지기 시작했다. 억울하긴 하지만 문제아 딱지를 떼어내지 못하니까 대신 그 딱지를 이용하는 쪽을 택하게 된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 수술을 하게 되자 돈을 벌기 위해서 신문배달을 하게 되고, 신문배달을 마친 뒤 어쩔 수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를 가게 되자 선생님은 아예 폭주족으로 몰아대기까지 했다.
새학년인 6학년이 되면 딱지를 좀 뗄 수 있을까 기대도 해보지만 그것도 말짱 도루묵이다. 6학년 담임 선생님은 겪어 보기도 전에 생활기록부로만 판단하고 처음부터 문제아로 낙인을 찍고 있었으니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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