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견학
- 최초 등록일
- 2008.01.3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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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원 견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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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7일 수요일. 그 날은 학교축제날이었다. 하지만 그 수업은 전 학과가 듣는 수업이고 고등법원 견학은 학기 초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이라서 우리는 준비를 하고 법원으로 향하였다. 지금까지 학교를 오고 가며 멀리서나마 보았지만 난생 처음 가보는 법원에 처음 거닐어 보는 거리들은 나에게 새로움으로 다가왔고 나를 기대에 부풀게 만들었다. 법원 주변에 즐비한 변호사 사무실들은 이제 곧 법원이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하얀색의 커다란 건물. 그 건물에서는 다른 건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위엄이 있었다.
정문과 같은 곳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서 우리는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홀의 정면엔 법원을 상징하는 커다란 마크가 있었다. 뭔지 모를 엄숙함과 숙연함 등 이상한 감정들은 소름이 돋게 할 정도였다. 내가 그 동안 했던 나쁜 일들이 머릿속에서 하나 하나 떠오르면서 죄인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판사님 앞에서 내가 그동안 했던 죄들을 빌고 용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양심에 걸리는 일들을 하지 않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우리의 견학을 안내해 주신 아저씨를 따라 몇 명씩 나누어 재판장을 들어갔다. 우리가 올라간 5층에는 재판장으로 들어가는 많은 문들이 있었다. 난 지금까지 법원이 하루에 이렇게 많은 사건들을 다루는지 몰랐다. ‘수많은 사건들이 매일 발생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매일 뉴스나 신문을 듣고 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건을 듣게 된다. 살인, 강도, 성폭행, 심지어 요즘은 존속살해도 듣게 된다. 나도 거의 매일 그런 사건들을 듣고 있다. 실제로 법원에 와서 수많은 재판장들을 보니 정말로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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