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문학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2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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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페미니즘 문학론이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소설들을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바라본 것을 쓴다. 심청전, 바리공주, 춘향가, 염상섭의 삼대를 여성의 시각에서 본 것이 나온다.
심청전에 관한 글은 보면 심청전의 주인공을 심청으로 보아야 하느냐 심봉사로 보아야 하느냐로 시작한다. 심청전에서 나오는 것은 가부장제 하에서의 여성이다. 심청의 친모인 곽씨 부인은 가부장제 질서에 순종하고 희생을 하므로 선한 사람이고 뺑덕어미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전형적인 악한 사람으로 나온다. 특히 뺑덕어미를 악인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에는 성의 쾌락을 추구한다는 것이 있다. 뺑덕어미는 성을 쾌락의 수단으로 삼음으로써 현대적인 여성에 가깝고, 곽씨는 성을 가문을 이을 자식을 낳는 수단으로 삼음으로써 전형적인 가부장제하의 여성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뺑덕어미는 이해관계에 움직인다. 심청전에 드러나는 것은 가족주의 가치관이다. 가족주의 가치관은 유교적 가부장제와 깊은 관련을 맺는데 그 속에서 여성은 가부장제의 유지를 위한 도구의 지위로 떨어졌다고 한다.
두 번째로 바리공주를 여성중심적인 시각으로 분석해 본 것을 보면 바리공주 서사의 주체가 여성이라는 점과 당대의 가치관이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질서라는 점이 주목된다(p89)고 한다. 바리공주에서 주인공 바리는 탁월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이유는 바리가 가부장질서에 부합되지 못한 존재로 평가되는 데서 비롯된다. 바리공주는 죽어가는 부친을 살리기 위해 생명수를 구해 부친을 살려 내고 국가 통치를 하게 된다. 이는 남성들에 의해 피폐화된 국가를 위기로부터 구해낸 것은 여성인 바리라는 것을 강조한다.
참고 자료
페미니즘 문학론
저자 최동현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