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역사가 쓴 자서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18
- 최종 저작일
- 2002.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석우 교수님의 그림,역사가 쓴 자서전 독후감 레포트 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
1. 태초에 그림이 있었다
2. 중세의 음울함을 화장으로 가리다
3. 르네상스, 자연과 인간을 찾다
4. 혁명이 지나간 자리
5. 화려한 진보의 뒷모습
본문내용
운동하는 죄수들은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고흐의 애정을 잘 보여준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죄수는 모순된 사회구조 속에서 잉태되는 것이고, 초기 자본주의 유럽은 많은 죄수들을 양산했을 것이다. 절망에 빠진 그들을 향해 시선을 보내는 고흐. 나는 그 그림의 삭막한 분위기는 현실에 대한 냉정한 비판의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6~7장
20세기 들어서 유럽은 처참한 두 차례의 전쟁을 경험했고, 곧 이어 냉전에 돌입했다.
물질적 풍요와 민주주의 정착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궁극적인 행복은 오지 않았던 것이다. 정신세계의 혼돈, 이성에 대한 불신 등이 횡행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에도 아직 정답은 구해지지 않은 듯 하다.
8. 길 잃은 도시, 길 잃은 현대인
우리나라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근대화의 좌절과 식민의 처참한 역사, 3년의 동족상잔과 분단.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된 작가들의 그림 속에서는 적어도 개인주의적인 방황이나 탈출 모색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실이 어렵더라도 민족사와 함께 하려는 작가들의 의식이 경견하게 느껴진다.
< 나오며 >
솔직히 이 책을 읽고 나서도 현대화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흥이 오지 않는다.
때문에, 20세기 이후의 그림에 대해서는 소감을 약술하였다. 하지만, 선사 시대로부터 역사와 함께 면면히 이어져온 미술에 대하여 이해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문자로서 역사를 읽는 것과는 다르게, 마치 시의 단어 하나에 숱한 감정들이 응축되듯이, 미술을 통해 역사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또한 함축적으로 볼 수 있었다.
서문의 문장을 약간 바꾼 말로서 소감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진정 미술은 인류의 자화상이다.”
참고 자료
이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