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화론을 읽고, 독후감/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2.17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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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웹진화론이란 책을 읽고 사회적 이슈화된 구글과 관련지어 독후감을 쓴것임.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세계의 핫 이슈는 구글에서 서비스 할 예정인 맵 정보 시스템이다. 360도 촬영 가능한 특수 카메라로 공공장소를 촬영하여,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곳의 장소를 속속히 알아 낼 수 있는, ‘이런 괴물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것인가’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웹진화론 이란 이 책을 읽기 전에 구글이란 나에게 있어 단순한 외국 검색 사이트에 불과했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10년 후 웹이 어떻게까지 진화할지 다소 겁이 나기까지 했다.
구글에서 가장 무서웠던 점은 구글의 자사의 사명인 Google`s mission is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이다. 이 말은 ‘전 세계의 정보를 조직화해서 그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는 유용한 것으로 만드는 일’ 이란 말인데 전 세계의 정보를 조직화 한다는 말은 참으로 멋진 말이지만 이게 과연 무슨 말일까. 만약 세계정부란 것이 있다면 구글이 가상공간의 세계정부를 건설한다는 말이 아닐까. 결국 웹상의 민주주의를 만들겠다는 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구글은 인터넷을 ‘이쪽’ 편과 ‘저쪽’ 편을 나누어 설명하려고 한다. ‘저쪽 편’이란 인터넷 공간에 떠 있는 거대한 정보발전소이자 가상 세계이다. 물론 눈으로 보이지도 안으므로 저쪽 편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힘들다. 인터넷 초창기에 네트워크 컴퓨터(NC)라는 아이디어가 출현했다. NC는 하드디스크가 없는 컴퓨터를 말하며 당시에는 이쪽 편(단말기)에 정보를 축적하는 기능 (=하드디스크)이 필요 없게 된다는, 즉 정보는 모두 인터넷의 저쪽 편에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 NC의 탄생 배경이다. 하지만 당시에 인터넷을 통해 정보처리 능력은 거기에 미치지 못해 우리의 망각속에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04년 3월 31일 구글은 G메일이라는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사용자 한 명당 1GB에 달하는 메일 저장 공간을 인터넷의 저쪽 편에 무상으로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지금이야 1GB 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지만 당시에만 하더라도 오늘날의 세계 핫이슈인 맵 정보시스템과 같은 커다란 충격을 선사한 것이었다. 인터넷의 이쪽 편에 보관하고 있는 이메일을 모두 저쪽 편에 옮겨버리겠다는 것이 구글의 의도였는데 가이 괴물이라고 부릴만한 일을 구글이 처음 했다는데 또 한번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참고 자료
우메다 모치오 | 이우광 | 재인 | 200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