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 최초 등록일
- 2007.12.0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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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학- 친일파에 대한 리포트
목차
친일파의 역사적 개념
광복 전 친일파 규정
광복 이후의 친일파 규정
반민특위
반민특위의 역사적 평가
여전히 남아있는 친일파
현재 친일파 청산의 현황
본문내용
친일파의 역사적 개념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친일파`란 용어는 일반적으로 어느 역사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외세와의 친연성을 가지는 정치집단`이라는 의미라기보다 민족적 정서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역사적 행위를 한 매국노, 민족반역자와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모든 사회적 언어는 그 개념의 형성 이면에 반드시 역사적 과정을 거친다. 현재의 `친일파` 개념 역시 가혹했던 일제 36년간의 식민지 경험을 배경으로 한다. 식민지화의 첨병 역할을 했던 매국노, 식민지시대 일제에 붙어 식민정책을 미화하거나 동족을 압박하고 일제의 침략전쟁에 목숨을 버리도록 부추겼던 반민족 범죄자들에 대한 우리의 정서가 결코 우호적일 수 없다. 더구나 해방이후에도 친일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경우 그 부정적 의미는 단순히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의미로 다가온다. 따라서 지금의 `친일파`가 담고 있는 함의에 도덕적 무게가 실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언어가 역사성을 가진다면 역사적으로 `친일=반민족적`이라는 등식이 그대로 성립되지 않는 시기의 `친일`에게까지 이 `친일파` 개념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탈(脫)역사적 사고이다. 근대로의 이행기에 외세의 침략을 받는 나라에서는 항상 외세와 친연성을 가지는 정치집단이 출현했다. 19세기의 독일이나 일본에서도 이 같은 양상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열강의 세력 각축장이던 19세기말의 우리나라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친일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친미파, 친청파, 친러파 등이 함께 존재했고 이들 정치세력의 배후에는 반드시 열강의 힘이 끼어들어 있었다.
참고 자료
“친일파 그 인간과 논리” 학민사 . 1990
“친일 그 과거와 현재” 반 민족연구소 지음. 1994.아세아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