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시 해석과 과제의 전망
- 최초 등록일
- 2007.11.24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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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민영의 <매화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 고전시 해석과 과제의 전망` 논문 요약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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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민영의 <매화사>는 오늘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시조작품 중 하나다. 이는 19C 후반의 작품인데도 훨씬 오래된 것 같은 케케묵은 느낌을 받는다. 그러고 분명히 연시조임에도 불구하고 연시조로서 전체상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 원인은 근대와 전근대 사이의 깊은 문화적 골과, 우리 자체의 내부 사정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매화사>의 평가는 ‘당대’의 대표성에 주목하면 긍정적으로 찬양을 받지만 ‘현재’의 기대에 맞추면 부정적으로 비판을 받는다. 따라서 작품의 과거적 의미와 현재적 의의 사이의 거리를 조정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시조의 연 구성방식은 현대시의 그것과 상당히 다르다. 현대시의 경우 연과 연 사이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지만 시조는 구조적으로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우리는 현대시의 분석틀을 가지고 연시조의 구성 원리를 파헤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매화사>의 연 구성 원리는 시조자체의 미학 안에서 찾아야 마땅하다.
<매화사>는 19C 후반에 확립되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24곡의 경기체가 한바탕 가운데 첫 부분의 순서를 그대로 가져와 배열한 형태이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춘다면 <매화사>를 굳이 8연으로 한 까닭도 유추할 수 있고, 연구성의 원리 역시 우조 한바탕의 악곡구성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으리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참고 자료
한국 고전시 해석과 과제의 전망 -안민영의 <매화사> 경우-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