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30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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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시고기를 읽고 약간의 줄거리와 느낌점을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다움이에게 해줄 것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아빠는 신장을 팔 수 없었다. 아빠는 마지막 선택으로 눈의 각막을 팔기로 한다. 신장은 한 개만 있어도 살수 있지만 눈은 달랐다. 하지만 아빠는 눈을 팔고 그 돈으로 다움이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움이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아빠의 병은 드디어 표면에 나타나 아빠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빠는 다움이가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 게 싫었다. 그래서 다움이에게 매몰차게 대하면서 다움이를 엄마에게 보내기로 했다. 다움이는 엄마랑 살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다움이는 엄마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고 아빠는 사락골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다. 아빠는 가시고기의 삶을 살았다. 엄마가 버리고 간 새끼 가시고기들을 끝까지 키우고 새끼 가시고기들이 떠나면 돌에 머리를 박아 죽는 아빠가시고기, 다움이의 아빠는 가시고기와 같았다. 모든 것을 다 주고서 자신은 죽는 가시고기의 운명처럼 아빠도 외롭고 슬픈 운명이었다. 아빠가 각막을 팔았을 때 나의 머릿속에는 슬픔으로 가득 찼다. 내가 아빠라면 그럴 수 있을까? 아들에게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매몰차게 대한 아빠의 행동은 나를 더 가슴 아프게 했다. 자신의 삶을 위해 다움이와 아빠를 버렸던 엄마를 보면서 너무나 화가 났다. 어찌 저렇게 이기적일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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