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 최초 등록일
- 2007.08.1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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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에 관한 리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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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운명과 그 운명에 맞서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주제로 삼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결혼하는 이 끔찍한 운명은 한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운명 앞에서 너무나 작고 나약한 존재라는 것이다. 운명이란 우리가 바꾸고 싶다고 해서 바꿔지는 것도 아니요, 피하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소포클레스는 ‘오이디푸스 왕’에서 이런 운명의 절대성과 불가항력적인 힘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단지 그 엄청난 힘 앞에서 쓰러져 가는 인간의 나약함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가 진정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 운명 앞에 맞서는 인간 의지의 위대함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알고 그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라 이오카스테의 브로치로 자신의 두 눈을 찌르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물론 그의 이런 행동은 운명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는 보잘 것 없는 것이고 저주스런 운명을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을 누구보다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눈을 찌름으로써 그 운명에 저항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이디푸스가 단지 비극적 운명의 희생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의 위대성의 표본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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