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공예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7.07.2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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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예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생각을 서술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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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인류가 스스로 그들의 역사를 서술하기 시작했던 그 시점 이전에도 인간은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였고, 그에 따라 미적이면서도 기능적인 물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생산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것이 미술, 그리고 그 안의 한 분야인 공예의 시초라 말할 수 있다.
미술은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되어 현재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예술 활동이며, 음악과 무용같이 시간예술로서 과거의 존재를 재생할 수 없는 예술 형태와는 다른 반영구적인 공간예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의 인류문명의 발자취가 작품 안에 그대로 담겨있어 후손들에게 그 자태와 의미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시간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고 널리 그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기에 미술은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미술을 통해 우리는 시간을 넘어 오래전의 사람들과 인류라는 공통된 틀 안에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술이란 존재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시기의 미술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실용성’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순수미술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기능 안에서만 미적인 감수성이 발휘될 수 있었고, 기능에서 벗어난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 아닌 거추장스러운 존재였을 따름이었다. 그 예로 선사시대의 벽화나 도자기, 토우 등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은 물론이거니와 각각의 구체적인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실용성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탄생한 미술의 한 분야가 공예이다. 공예는 우리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예술 활동으로서, 생산적인 활동과 그 결과물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이다. 실용성과 미를 겸비한, 인간의 삶에 필요한 기물을 만드는 기술과 그 결과물로서의 조형 미술품인 공예 ‘현대 디자인의 의미는 다른 예술 활동과는 달리 ‘기능’을 분리시켜서 생각할 수 없다. 공예라는 분야 자체에 이미 실용주의적 전제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공예가 순수미술과 분리될 수 있는 기준도 바로 이 ‘실용적인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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