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튤립, 그 아름다움과 투기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7.07.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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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튤립. 튤립은 오늘날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또,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을까? 튤립의 의미는 무엇이며, 튤립 한 송이로 인해 생기는 이득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이는 그리 만치 않을 것이며, 이런 생각을 하는 이도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날의 튤립(대다수의 사람들과 내가 생각하는 오늘날의 튤립)은 네덜란드의 풍차가 돌아가는 넓은 들판의 풍경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흔해 빠진 그림에서도)꽃가게에서 천 원짜리 몇 장이면 흔히 구할 수 있는 이국의 꽃일 뿐이다.
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이는 만치 않을 것이다.
오늘날의 이 튤립이 1600년대 네덜란드에선 부와 권력의 상징 이였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진 튤립은 그저 꽃가게의 물통에 얌전하게 꽂혀있는 흔한 꽃일 뿐이었다.
꽃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아름다운 생명체이다.
아름답기 위해 피어지고 재배돼는 생물이기 때문에, 꽃들은 원래 아름다웠고 점점 더 아름다워질 수 밖 에 없었다.
꽃 중의 아름다움의 상징을 사람들은 보통 장미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튤립은 그저 빨갛고 노란, 조금 예쁘장하게 생긴 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생각은 튤립에 대한 조금의 상식도 없어서 생긴, 튤립이 알았더라면 노발대발할만한 일이다.
이 책에 따르면 튤립은 원체 아름다웠지만 고원(네덜란드의 고원이 아닌 아시아의 고원에서)에서 마구잡이로 자랐기 때문에 지금처럼 색이 선명하지도 불꽃형태의 황홀한 모양도 아니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마이크 대시의 "튤립, 그 아름다움과 투기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