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펜클럽 감상문

소개글

박민규 소설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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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읽으면 읽을 수록 점점 더 재밌었다. 고는 하지만 마냥 재미로만 읽고 덥기엔 뭔가 감동과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은 그저 야구에 관한 이야기? 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야구의 긴긴 경기시간 때문인지는 몰라도 야구에 대해 별다른 지식도 없고 관심도 없던 나에게 처음에 등장하는 할,푼,리의 승점이라든가 포크볼, 데드볼 등등 야구용어로 인해서인지 아니면 끝없는 이야기의 나열인지는 몰라도 초반부에 너무너무 지루했었다. 게다가 책 표지에 실린 강한 포스(?)를 지닌 작가 박민규는 책을 읽든지 말든지 라는 심보로 글을 썼는지 읽다보면 꾸며낸 이야기고 읽다보면 ‘삼천포’로 빠지는 정말 난해한 책 인줄만 알았다. 특히 봉간다의 야구이야기에서 극에 다랐다. 만약 거기서 책을 덮고 ‘대충 인터넷이나 뒤져서 감상문을 써가자’라는 생각을 했다면 너무너무 후회할 뻔 했을 이야기들이 책의 후반부에 파란만장하게 등장하고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왠지 모를 후련함과, 아쉬움, 그리고 감동의 한 방울 까지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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