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표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1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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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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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싱거운 책이겠거니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본디, 자기계발이란 명목 하에 식상하게 잘난 이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들을 싫어할뿐더러, 괜한 좌괴심을 갖게 되지는 않을까 두렵 기도한 내 최후의 자기방어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고 나니 ‘청춘표류’ 라는 이 파란 책은 내가 책을 펴기 전 지레 접한 실수와 자괴심, 그리고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신선하게 질타해주었다. 고마웠다. 고작 대 학교 2학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하기 전 이제 청춘은 끝났다고 생각했던 내 시건방진 생각을 송두리째 흔들어주었다.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 이란 뜻을 가진 청춘이라는 단어는 열매를 맺고 거두는 자연을 인생에 비유할 때 종종 쓰인다. 가장 미완숙 하면서도 가장 큰 꿈을 맺고 거두는 자연을 인생에 비유할 때 종종 쓰인다. 가장 미완숙 하면서도 가장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시절, 가장 두려우면서도 가장 흥미 있는 시절, 가장 부끄러우면서도 가장 자신감 있는 시절, 그 청춘을 사람들은 예찬하고 그리워하며, 또 치열하게 맞서 싸우고 있다. 또 그런 의미를 피력하는 입장에서 저자는 ‘진짜’ 청춘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책을 펴고 닫는 순간까지 나는 끊임없이 내 자신에게 되물었다. 나는 과연 ‘진짜’ 청춘을 보내고 있는지, 육체만 젊을 뿐 정신은 노화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 청춘은 가장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시절이다. 즉, 성공의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는 때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가장 실패의 가능성이 높은 시절이기도 하다.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을 양손에 들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실천을 하는가에 따라서 인생의 남은 계절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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