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호모 코레아니쿠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1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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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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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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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중권의 <호모 코레아니쿠스>는 우리를 비춰보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이제 거울을 들여다보았으니 어쩐다. 머리를 빗을까? 아니면 화장을 할까? 구역질을 하며 고개를 돌려 버릴까? 너는 누구냐고 외쳐 볼까? 각자의 몫이다.’
(recognize의 리뷰에서 인용)
이 책은 저자가 세 가지 부분에서 한국인의 하비투스(습속)를 경쾌하고 날카로운 문장으로 파헤치고 있다. 1장은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다룬다. 진중권이 말하는 발전이란 ‘인간 개조’다. 근대화란 농업 사회에 맞게 설계된 인간의 생활 방식을 산업 사회에 맞도록 개조하는 작업인 것이다. 한국의 근대화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압축적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 그가 지적하는 한국 습속의 핵심이다. 산업 사회는 인간이 기계처럼 작동하는 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고, 이에 걸맞도록 정부에서 국민들을 ‘군대화’ 한 것이다. 저자는 그 예로 포로수용소를 연상시키는 학교의 조회행사를 든다. 인간 개조는 근대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신입사원들에게 극기 훈련을 시키는 여러 회사들을 보면 지금도 인간 개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 개조를 담당했던 정부의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인간 개조의 역할마저 시장이 담당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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