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 진중권
- 최초 등록일
- 2007.01.1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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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의 7가지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끌어낸 책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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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중권의 7가지 상상력 프로젝트라는 소제목과 함께 책은 일곱가지 색으로 장이 나누어져 색깔별로 각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비선형, 순환성, 파편성, 중의성, 동감각, 형상문자, 단자론, 이렇게 7가지의 주제로 각 주제에 맞는 놀이와 예술을 미학에 비추어 소개 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대중적인 미학 서적은 아마도 진중권 작가 책이 아닐런지, 생각하게 된다. 그 전에 구입하여 읽은 ‘미학 오딧 세이’ 역시 대중적인 미학의 소개를 이야기로 구성되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재미나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는 책중에 하나였다. 이 책 또한 제목 그대로 미학을 놀이와 예술이 접합되는 부분에서 인간의 상상력이 어디까지 발휘되었는지를 보여주고,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서 예술과 놀이를 다른 관점에서도 바뀌어 보일 수 있는가를 소개한 책 이였다.
근대적 사유의 패러다임이 지나고 이른바 ‘탈근대’에 접어든 오늘날 우리에게는 상상하는 것이 힘이 될것이다. 상상은 정신의 놀이라고 설명한다. 상상력이 생산력으로 전화하면서 노동은 점차 유희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RED 장의 우연과 필연이라는 제목으로 주사위, 체스, 광대 이렇게 3가지의 놀이를 설명한다. 주사위는 던져서 우연으로 판가름이 나고, 체스는 필연으로 말을 옮기고, 카드는 우연과 필연의 만남으로 돌리는 게임으로 우연과 필연은 하나가 된다. 여기서는 다양한 고대의 놀이와 관련된 미학을 소개한다. 17세기~ 18세기초의 주사위 말판 부터, 동서양의 다양한 주사위와 주사귀 두 개로 작곡을 하는 실험을 한 모차르트, 그리고 작가가 인사동에 놀러 갔다가 발견한 ‘뱀 주사위’ 말판까지 다양하게 그림과 함께 소개 된다. 인도, 페르시아를 거쳐 아랍인들, 그리고 유럽, 서유럽 이렇게 전해진 체스는 오늘날 놀이와 게임을 떠나 이성적인 게임으로 까지 다루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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