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생애와 사상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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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피노자의 생애와 사상에 대하여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생애와 저술
(2) 스피노자의 실체관과 인식론
(3) 스피노자의 정서론
(4) 인간의 굴레
(5) 인간의 자유와 지복
(6) 스피노자의 윤리설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따라서 신과 자연은 결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동일한 하나의 실체를 바라보는 두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스피노자는 자신의 실체가 ‘신 또는 자연’(deus sive natura)이며 이 둘은 결국 동일한 것을 표현하는 다른 명칭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에 도달한다. 즉 스피노자에 있어서는 실체와 신과 자연 사이에 등식이 성립하게 된다. 이런 주장을 통하여 그는 범신론적인 신관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가 파문당하고 유대인 사회로부터 추방된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세계 안의 모든 것이 신의 속성에 따라서 필연적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았으며 그런 모든 것을 필연적으로 포괄하는 전체로서의 신을 생각하고 있다. 스피노자의 이런 입장은 초월적인 인격신의 관념을 내세우는 유대교, 기독교적인 전통에서는 결코 수용될 수 없는 것이다. 유대교나 기독교의 입장에서 초월신을 부정하고 세계 안에 신이 내재하고 있다고 보는 범신론의 입장은 곧 신을 격하, 모독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유대교나 기독교에서는 어떤 형태의 범신론에 대해서도 철저히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는데 스피노자의 신관이 바로 이런 범신론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특히 신은 모든 사물들의 내재적 원인이지 초월적 원인이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다. 그리고 흔히 전지전능으로 표현되는 지성과 의지를 신에 부여하고 인격신을 생각하는 모든 시도를 일종의 소박한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 즉 신을 인간의 모습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하여 신이 인간의 형태와 인격적 속성들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이론)의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