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하얀제국의가면을 읽고(박노자)

소개글

하얀제국의 가면을 읽고 쓴 글입니다.
가장 최근 자료 입니다. 이 자료는 읽으면서 읽는 이의 느낌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 어려운 책이지만 이런 부분들도 집어 넣으면 좋을 것 같아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재깍재깍”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잠을 깨고 난 후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인터넷으로 내가 몰랐던 일들을 접하는 시간 갖기 이다. 지금까지 이 일을 해오면서 가장 크게 생각하게 된 것은 나와 다름을 아는 것이 내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조금 더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점이었다. 수없이 많은 사건과 사고들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하나의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나로 하여금 끊임없이 내가 한 인간으로서 숨 쉬고 소통하고 있음을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고민과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처음 내가 ‘하얀가면의 제국’ 이라는 책을 쓴 박노자를 만나는 기대감에 접해있을 때, 이번만큼은 나도 저자에게 내가 가진 다양한 관점을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만큼 많은 수업과 다양한 매체 속에서 접한 그 이면들에 대해서 공유해보고 비판적으로 성찰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면 속에 감추어진 다양한 모습들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할 지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책을 사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하얀가면의 제국’ 이라는 제목은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의 혁명가 프란츠 파농이 말한 ‘검은피부, 하얀가면’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피부가 검은 식민지인들이 식민 모국의 백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뒤틀린 현실에 대한 말로 서구중심의 인식을 말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많은 부분들이 하얀 가면에 씌워 저셔 영향력을 끼치고 그 모습들이 보였는지를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먼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서구의 이미지들을 직접 만나면서 하얀 나라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잘 알고 그 내용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었다. 그리고 난 후 제국의 가면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고자 했던 자유 그리고 인권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변형되어지고 감추어져서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로 왜곡되어버리는 삶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참고 자료

하얀제국의 가면을 읽고 - 박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