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예술과 야나기 무네요시
- 최초 등록일
- 2007.06.0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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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예술과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책의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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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의 조선예술에 대한 생각은 섬세하지 않으나 태평온화하고 멍청한 데가 있지만 유순 ․ 순박하며 보면 볼수록 친근감이 생기는 예술이라고 칭했습니다. 이렇듯 그의 조선예술에 대한 평생에 대한 연구는 극초기 비애미가 아닌 민예로서의 예술입니다. 그리고 이 민예미는 비애미를 비난하던 우리 미술사학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야나기 무네요시가 근대 우리 예술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우리 근대 예술사학의 -외국인, 그것도 일본인 임에도 불구하고 - 선구자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야나기 무네요시가 우리 예술을 말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불교미학으로서의 조선예술입니다. 불교미학으로서 조선예술은 조선시대가 유교를 국가적 정치이념으로 삼았던 것을 생각하면 선뜻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가 불교신자였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는 동양사상을 불교사상으로 보았고, 불교미학의 이론을 세우고 싶어 했던 그에게는 조선의 민예야 말로 최고의 예술이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교사상에 의해 자신의 예술론의 기초를 세워감에 따라 평생의 관심사였던 조선예술을 설명할 때, 그 때 민예미가 탄생되었던 것입니다. 즉 타력도에 입각한 모든 중생의 구제, 모든 사람들의 깨달음의 길이라는 관념에서 천재적인 작가나 유명한 사람의 작품이 아닌 이름 없는 공인이 만들어내고 우리 삶의 구서구석에 존재하고 살아 숨 쉬던 우리의 민예품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며 살아있는 예술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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