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게이 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07.06.06
- 최종 저작일
- 2006.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소외된 계층을 인터뷰 하는 과제로 제출 했던 것입니다.
이태원 게이바에서 직접 인터뷰 한 것이며 사진 2컷 있어요..
A+ 입니다.
목차
낯선 사람을 찾다
낯선 사람을 보다
낯선 사람을 만나다
낯선 사람을 생각하다
본문내용
<낯선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다.>
과제를 보는 순간 답답함이 밀려왔다. 누구를 직접 인터뷰를 해 본 적도 없는데 그 대상마저도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것에 대한 흥미도 생겼지만 누구를 어떻게 섭외를 하고 어떤 이야기를 다뤄야 할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앞섰다. 정치인이나 연예인등의 사람들은 매우 바쁘기 때문에 잡지사도 아닌 학생에게 인터뷰를 해 줄 것 같지 않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만나자니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기에 겁이 났다.
낯선 사람을 찾다!
과제를 받은 후부터 나는 만나는 사람마다 인터뷰를 할 만한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물어 보았고 인맥이 넓어 보이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또 물어 보았다. 딱히 마땅한 사람이 없었다. 없다는 대답 아니면 있긴 한데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소개 해 수 없다는 대답이 들려 왔다. 하긴 속내를 비춰야 하는 인터뷰라 쉽게 응해 줄 것 같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인 나의 인맥이 얼마나 좁은지 새삼 느꼈다. 유명한 사람들과의 인맥은 아직 학생 신분으로써 노력과 상관없이 힘들더라도 소외된 사람들과는 자원봉사활동 같은 것으로 내가 노력만 했다면 얼마든지 인맥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그동안 그런 노력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다.
시간은 자꾸 흐르고 마음이 다급해 졌다. 매일매일 한숨만 쉬고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게 했다. 이왕이면 아프지 않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고 싶어 몇몇 연예인이나 CEO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 봤는데 수신이 안 되거나 답장이 없었다. 역시 바쁘신 분들이었다. 사회봉사를 하는 한양대 병원에서 간호원 언니들한테 도움을 구해 볼까도 했는데 아프신 분께(비록 그분이 행복하더라도) 인터뷰를 하는 것이 엄두가 안나 말도 꺼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친한 후배가 영국 어학연수 시절 알고 지내던 게이를 소개 해 준다고 했다. 물론 영국인이었다. 하지만 나의 현재 영어실력으로는 심도 깊은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고 한국 사회 안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인터뷰를 해야 할 것 같아 후배의 제안은 거절 했다. 그래도 어쨌든 게이라는 존재를 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레즈비언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게이라는 용어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라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궁금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