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문제와 사회복지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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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문제와 사회복지를 보는 여러가지 이론과 관점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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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주위에는 늘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소외문제들이 많이 있다. 노숙자 문제는 빈곤과 주거와 실업, 가족해체 문제가 겹친 복합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통제나 격리수용의 대상으로만 취급되어 왔다. 성매매업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소외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여전히 시급한 문제이며, 우리 사회에서 오래도록 인권의 사각지대에 장치된 채 소외되어 살아 온 사람들 가운데 하나로 동성애자 문제도 들 수 있다. 이들 사회 문제를 당한 사람들은 그들을 소외시킨 누군가는 그들과 같은 사람으로서 타인이 자신들을 소외시킨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이 자신들을 소외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의 여러 소외와 관련한 문제는 인간의 물질적․정신적 활동에 의해 산출된 모든 것들이 인간에게 낯선 존재가 되어 도리어 인간을 지배하는 힘으로 나타남으로서 발생하는 것들이다. 다시 말해 소외와 관련한 문제는 개인들 간의 문제가 아닌 문제 사회로부터 발생한 사회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사회 문제로서의 소외 문제는 특별한 사회적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소외 문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사회학적 시각이 있다. 그 첫 번째는 구조기능주의론적 시각이며 다른 하나는 갈등주의자들의 시각이다. 이 두 시각이 상당한 차이를 내포함에도 불구하고 소외 문제가 갖는 공통적인 현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자연으로부터의 소외, 둘째는 생산과정에서의 인간소외, 세 번째로는 타인으로부터의 소외이다. 소외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문제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뒤엉켜 있기에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대증요법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외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들은 모두가 하나의 실천이라는 사회과정 속에서 조망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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