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유부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5.2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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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영화 `자유부인`을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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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남성우월주의 사상이 만연한 그 시대를 반영하듯이 무뚝뚝하고 가정사에 무관심한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순종적인 아내, 그리고 그녀의 아들 이렇게 평범한 세 식구의 일상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요즘에는 사라지고 찾아볼 수 없는 흑백영화의 어색함이 나를 찾아왔다. 흑백TV만 보고 옛날사람들이 살았던 시대는 어둡고 침침했을 것이다라는 어렸을 적 생각이 문뜩 떠올랐다. 영화의 시대 배경은 전쟁이후 미군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와 그것이 마치 최고급 상품인양 거래되고, 자본주의 시대가 시작되어 돈이면 무엇이든지 해결되는 황금만능주의사상이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여성들은 이전까지의 현모양처라는 순종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경제적인 능력을 기르고 자기 스스로 자기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신여성’이라 불리는 새로운 여성상을 추구한다. 영화 속 주인공인 오선영은 이런 한 시대적 상황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여주인공은 친구로부터 이제는 여자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 한다는 말에 영향을 받고, 그때 당시 미군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물품등을 비싼 값에 파는 현재로 치자면 이른바 ‘명품점‘을 운영하게 된다. 영화의 사건은 주인공 오선영이 남편의 허락을 받아 양품점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어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의 만남도 많고 남자들과의 만남도 많아지면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그로인해 가정은 등한시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장면을 보면서 문득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경제적인 독립을 위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모든 여성들이 가정을 등한시하게 될 것인가? 이것은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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