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미학으로의 초대-미학 오디세이
- 최초 등록일
- 2007.05.1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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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 오디세이>에 관해 고찰한 글입니다.
영상론 수업에서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미학으로의 초대-미학 오디세이>
1. Prologue
2. 원시예술의 미학 - 가상과 현실
3. 고대예술의 미학 - 가상의 탄생
4. 중세 예술의 미학 - 가상을 넘어
5. 근대 예술의 미학 -가상의 부활
6. 미학(Aesthetica)의 등장
본문내용
1. Prologue
"비록 신들이 자유롭게도 우리에게 시의 첫 구절을 베풀어준다 하더라도,
두 번째 구절을 짓는 일은 우리의 일(c`est ă nous)이다.“
- Paul Valery(1871-1945)-
미학(aesthetica)이란 단어를 처음 접했던 때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란 책을 읽으면서였다. 사실 책에 등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자료를 찾아보던 중에 미학이란 학문을 알게 되었다. ‘대체 이 철학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리송한 학문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했던 기억에 왠지 미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보고서를 쓰는 나 자신이 그때보다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 괜시리 뿌듯해진다.
미학이란 말을 처음 접하면 도대체 뭘 연구하는 학문인지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애매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미학 오디세이>를 읽으면서 그 애매모호함이 많은 부분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어디까지가 철학의 범위이고 어디까지가 역사 -특히 예술사 -의 범위인지 명확히 구분이 가지 않는다. 따라서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학이라는 용어의 개념에 대해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단어적 의미로 미학은 그리스어 aisthésis(감성,감정)에서 연원하며 흔히 감성론으로 일컬어진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학은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의 이론(미에 대한 감성론)을 지칭하며, 더 특수하게 말하자면 예술적 아름다움에 대한 이름이며, 의미를 확장하여 말하자면 예술에 적용하는 반성을 말한다. 학문적 의미에서 미학은 예술이론 -기술적인 면까지 총칭하는- 과 감성이론의 통합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미학은 예술 일반과 역사 그리고 사물에 대한 본질을 사색하는 철학의 일면까지 아우르는 개념인 것이다. 이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은 <미학 오디세이>에도 등장하는 독일의 철학자 알렉산더 바움가르텐(Alexander G. Baumgarten)으로 처음으로 인간의 ‘감성’을 학문의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후 칸트에서 헤겔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철학자들이 미학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켜나갔다.
참고 자료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