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그린파파야의 향기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5.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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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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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살의 어린나이에 부잣집의 하녀로 오게된 `무이`라는 소녀의 삶을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그린파파야 향기’는 조용하게 그러면서도 아직은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하는 여인의 아픔을 나타내는 듯 싶다.
늘 밖으로만 나도는 남편을 원망하기는 커녕 사랑하고, 용서하고, 위해주면서 눈물로 살고있는, 어릴 적 죽어버린 딸의 모습을 무이에게서 찾으며 자라나는 무이에게서 위로받는 주인마님. 가정이 있으면서도 가족들의 생계조차도 관심에 없고, 그저 악기나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번번히 아내의 돈을 훔쳐내어 집을 나가는 주인어른. 아버지와 비슷하게 자라가며 어머니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큰아들과, 오로지 무이를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철없는 막내아들. 그리고 어머니를 가슴 아프게 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잔인하게 동물이나 곤충을 학대하는 둘째아들. 아들이 집을 나가는 것은 다 네가 잘못하기 때문이라며 고생하는 며느리에게 화를 내는 노마님. 노마님을 사모하여 몇년동안 곁에도 가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무이에게 노마님의 안부를 물으며 한탄을 하는 할아버지. 그리고 무이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되는 큰아들의 친구 쿠엔.
조용히 그들의 사는 모습속에서 인간이 갖는 슬픔과 아픔을 보여주는 영화인거 같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1950년대 베트남, 사이공 시의 한 가정에 시골 소녀 무이가 하녀로 들어간다. 그녀가 사는 집은 악기 연주만 낙으로 삼는 무책임한 가장과 죽는 날만 기다리는 할머니 그리고 주인마님의 세 아들이 살고 있었다. 무이는 여러 해 동안 이 가정을 위해 봉사하여 왔던 늙은 하녀에게서 요리법과 해야 할 일들을 배운다. 여러 번 가출 경험이 있는 주인마님의 남편은 주인마님이 옷가게를 하면서 모아두었던 돈을 가지고 또 다시 가출을 한다. 주인마님은 무능한 가장이 무책임한 일을 벌이고는 집에 돌아오지 않자 스스로 집안을 이끌어간다. 무능한 가장은 폐인이 되어 집에 돌아오나 몸을 너무 상해 주인마님의 혼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한다. 집안일의 고달픔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참으며, 주인집의 넉넉하지 않은 살림 속에서 무이는 주인의 개구쟁이 막내아들의 괴롭힘을 이겨내고 개미나 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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