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율법,그황홀한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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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새로운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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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청교도들의 율법관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율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전에 청교도들이 누구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청교도 또는 청교도주의를 교회 의식의 철저한 개혁을 성취하기 위한 노력과 경건한 삶의 방식을 위한 시도로 이해하고 있다. 한편 이 청교도를 교회 조직적 용어로 표현하면 영국에 있는 유일한국가 교회의 유지를 확고하게 믿지만 동시에 그 교회가 제네바의 모범을 따라 개혁되기를 원망하는 이들의 노력을 상징하며 이와 달리 종교적 용어로 표현하면 거룩한 공동체의 이상을 구현하며 하나님께 대한 깊은 경외와 삶의 심오한 도덕적 성실로 이해될 수 있다.
율법에 대하여 말함에 있어서 우선은 율법의 기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다음은 율법과 죄의 관계를 말한 뒤 모세를 통해 주어진 율법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 뒤에 율법과 그리스도의 관계를 말하고 현재 적용되어지는 율법의 범위를 정하고, 칭의와 성화의 관계에 있어서 율법의 위치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율법과 크리스천의 자유의 관계를 서술하고 있다.
1장에서는 율법의 기원에 대하여서는 그 기원은 하나님에게 두고 있으며 그럼으로서 율법을 하나님의 인격적 영광과 결부시켜서 율법의 영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율법이 인간이 창조될 때부터 인간 안에 있었던 것으로 말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서 이 율법을 다른 표현으로 도덕법 혹은 자연법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율법이 자연법이기 때문에 다시 말하면 아직 타락하기 전의 아담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율법은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주어진 것이라는 것이 청교도들의 설명이다. 즉, 자연법에 대한 순종이 아담의 최고 기쁨과 행복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듯이 율법과의 관계도 그러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청교도들은 인간의 타락의 결과 율법에 대한 지식이 흐려지고 도덕적 능력이 약화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완전한 것은 아니기에 인간은 여전히 율법에 관한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일정량의 능력을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2장에서는 율법과 죄의 관계에 대해서는 죄는 곧 율법파기인데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율법에서 벗어남 혹은 율법에 합치하지 않음이라고 말한다. 한편 율법의 목적은 긍정적으로는 올바른 행함을 확고히 하는 것이며 부정적으로는 그릇된 행함을 억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죄로 인한 인간의 마음이 심히 부패해진 탓에 죄를 억제하기 위한 율법이 도리어 죄를 자극하는 정반대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율법은 거울과 같아서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하는데 이 율법을 통한 죄의 자각이 하나님의 용서를 향유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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