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와 대중미학]오구
- 최초 등록일
- 2007.05.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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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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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전에
1) 오구굿
2) 이윤택 감독
2. 들어가는 말
3. 들어가서
1) 돋보기
2) 깊이읽기
(1) 화해, 한풀이, 카타르시스
(2) 인연
(3) 재미
(4) 비교
4. 나오는 말
5. 참고문헌
본문내용
4. 나오는 말
영화는 갈등과 또 그에 비례한 화해를 보여주었다. 전통과 현대의 갈등, 죽음과 삶의 갈등, 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또 최고조 극대화된 갈등의 공간 속에서 가장 감동적인 화해를 이루어낸다. 그것이 축제이고, 영화에서 그려낸 가장 훌륭한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이러한 극적갈등과 극적화해가 이루어진 것은 그들이 사람이었고 그 중에서도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축제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굿이라는 축제는 눈을 감고 있던 노인의 눈을 서서히 뜨게 하는 것이었고, 마을의 아낙이 들판에서 굿이다라고 소리 지르며 달려갈 수 있는 것이었고, 마을의 머리 노란 청년부터 꼬부랑 할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말하자면 마을 사람들의 잠재된 마음속에서 늘 그리워하던 축제였던 것이다. 오구굿이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또한 삶은 이야기하는 모순적인 세계관을 가진 것처럼, 영화는 죽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삶을 얘기한다.
또 편안한 죽음을 위한 산오구굿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이 한스러운 사람들의 해원(解寃)으로써의 진오굿이 영화에 수용되면서, 삶과 죽음의 순환론적 사고도 읽을 수 있었다.
굿은 목적에 따라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굿, 죽은 사람을 위한 굿, 마을 위한 굿이 있다. 영화 <오구>에서는 산자, 죽은자, 마을 사람, 모두를 위한 오구굿이 열렸고, 그 인연들 속에서 화해하며 한바탕 한풀이를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