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와 대중미학]오구
- 최초 등록일
- 2007.05.0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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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화 오구로 본 굿의 축제성>
Ⅰ. 머리말
Ⅱ. 영화 오구로 본 굿의 축제성
1. 영화 오구
2. 굿의 성격
3. 오구란 무엇인가?
4. 영화 오구에서 본 삶과 죽음
5. 영화 오구에 나타나는 화해의 모습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Ⅱ. 영화 ‘오구’로 본 굿의 축제성
1. 영화 ‘오구’
영화의 시작과 함께 벌거벗은 세 명의 남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황씨할매를 저승으로 데려가기 위해 이승으로 내려온 저승사자들이다.
첫 번째 저승사자는 어느 날 낮잠을 자는 황씨할매의 꿈속에 검은 황소를 타고 온 죽은 남편(이석)으로 나타나 죽음의 암시를 준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난 황씨할매는 아들과 만삭이 된 며느리를 불러 장롱 밑에 숨겨둔 통장을 주며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굿 한판(산오구굿)을 벌여달라고 부탁한다. 황씨할매는 무당 석출을 찾아가 굿판을 의뢰한다. 그러나 마을에서는 석출의 딸인 미연(무녀)이 마을 총각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 이후로 6년 동안이나 굿판이 사라졌고, 그 사건과 연관이 있는 아랫마을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석출은 굿판이 사라진 이후로 뿔뿔이 흩어져있던 다섯 딸들을 불러들여 굿판을 벌인다.
두 번째 저승사자는 미연의 옛 연인 용택이다. 그는 강간사건 충격으로 스스로 물에 빠져 목숨을 끊었던 억울한 영혼으로 굿을 하러온 미연의 주위를 맴돌다가 결국 서로를 알아보고 이승에서 못 다한 정을 나눈다. 신명나는 굿판이 벌어지는 가운데 황씨할매는 “나 갈란다.”라는 말과 함께 쓰러진다.
황씨할매의 상을 치르는 가운데, 만삭의 몸이었던 며느리가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 그 아이가 바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던 세 번째 저승사자이다.
황씨할매네 가족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함께 모여 황씨할매의 떠남과 새 생명을 위한 축제를 연다. 굿을 통해 서로의 한을 풀어내고, 황씨할매는 많은 사람들의 축원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