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박물관 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07.05.07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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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큐레이터와 인터뷰한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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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장 박물관에서는 남성 화장용품도 전시하고 있다. 남성의 화장은 배우에게나 한정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화장의 의미를 보면 화장이 여성의 전유물만이 아님을 알게된다. 화장은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고 꾸미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몸을 단정히 하고 기품을 유지하며 내면과 외면의 미를 함께 중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남성들도 화장을 했다고 한다. 남성의 화장도구로는 살쩍밀이 족집게 면빅과 귀이개 경대등이있다
살쩍밀이는 남자가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쓸 때 관자놀이와 귀 사이에 난 머리털, 즉 살쩍이 흩어져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망건 속으로 밀어 넣을 때 쓴 물건이다.
대나무나 뿔(玳瑁·犀角 등)로 만들며, 형태는 얇고 길다. 넓이 1.5cm, 길이 8~10cm 정도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머리를 정돈했다. 상투나 망간을 잘 쓰는것도 화장의 범위라니 몰랐던 사실이다.
남성을 위한 거울은 여성거울보다는 작은 크기였다. 무슨 거울까지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화장의 의미를 읽어보면서 남성들도 거울이 필요했으리라 짐작을 해보았다.
이규보의 `경설`이 생각났다. (먼지 낀 흐릿한 거울을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보며 얼굴을 가다듬는 거사를 보고 한 나그네가 의아해하며 그 까닭을 묻는다. 거사는 "옛 사람들은 거울의 맑음을 본받기 위해 자신을 거울에 비추었지만, 나는 더러워진 모습을 보기 위해 거울을 본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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