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5.0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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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을 읽고.
감상문, 비평문형식.2쪽.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은 그래서 고독하다. 후회할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되풀이하고 또 그런 상황에 처해진다고 할지라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씁쓸해진다. 우르술라가 그렇게 조심했지만 결국은 이미 예견된 데로 마콘도는 근친상간으로 인해 멸망하고 만다. 역사에 한줄 남김도 없이 그동안의 일들이 모두 꿈처럼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비단 백년동안의 마콘도 마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네 인생에 비추어 보아도 덧없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것을 아는 우리는 늘 고독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끝의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지 모를지라도 또는 그것이 허망하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고독하다고 이야기한다고 할지라도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감사하다. 마음껏 고독할 수 있었고 마음껏 자유로울 수 있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 삶 속에서 한순간 사라진다고 할지라도 아무 상관없다. 백년동안이나 고독했지만 결국에는 아무 의미없이 재가 될 뿐이라고 한다더라도 나는 환상 그 자체에 의의를 두겠다. 적어도 꿈을 꾸는 동안에는 행복했음으로.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동안 매우 즐거웠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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