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무-베르나르 베르베르
- 최초 등록일
- 2007.04.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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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읽었을 때, 책의 내용을 떠올려 보았다. 아마도 ‘나무’ 라는 식물 종에 대한 베르베르의 독특한 시각과 관점이 어우러진, 상상력 풍부한 작품이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펴고 목차를 살펴봤을 때, ‘나무’ 라는 글자는 눈에 하나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가능성의 나무’. 결국 이 책은 ‘나무’ 에 대한 독자적인 글이 아니라, 독특한 시각에서 다뤄진 단편 이야기들이 모여서 구성되었던 것이다. 나중에 내가 나름대로 깨달은 것이지만, ‘나무’ 라는 것은 아마도 베르베르가 인간에게서 결코 부인할 수 없는 가능성을 엿보았으며 즐거운 상상력을 영양분으로 삼아 한 그루의 나무를 키우고 있었다는, 그리고 그 나무에서는 인간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고, 그 열매 하나하나는 서로 다른 ‘익음’, 즉 사고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이 아닐지. 또한, 책에서 베르베르는 인류의 미래의 여러 가능성들을 나무 모습으로 도식화하여 더 정확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이 책 속에서는 베르베르 특유의 인간 세계에 대한 과학적이고 시적인 통찰이 여전히 번뜩이지만 인간세계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시종일관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특징이 있다. 소설집에 실린 18편의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만약 인간이 이렇게 된다면, 만약 세상이 저렇게 돌아간다면‘ 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이끌어 가던 이야기의 말미에 인간과 세상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베르베르는 “이들 이야기들은 저마다 하나의 가정을 극단까지 몰고 갔을 때의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했다.
책에 담긴 18편의 이야기 중 몇몇 이야기를 간추려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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