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법가
- 최초 등록일
- 2007.04.02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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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가 사상의 전반적인 체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법가 사상과 관련된 여러 서적들을 종합하여 레포트 분량으로 작성하였다.
목차
<法家>
1. 법가의 사회적 배경
2. 법가 사상의 선구자들
(1) 관중
(2) 신도
(3) 신불해
3. 한비자
4. 법가 사상의 의의
본문내용
1. 법가의 사회적 배경
중국의 봉건 사회는 그 구조가 비교적 간다하였기 때문에《예기》에서 말하는 규범의 실현이 가능하였다. 천자와 제후, 대부들은 모두 혈연적 인척관계를 맺고 있었다. 제후는 천자와 주종관계를 맺고, 각 국의 대부들은 제후와 주종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상 이 귀족들은 세습적으로 특권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세월이 갈수록 이 특권은 자기 윗사람에 대한 충성과는 별개의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리하여 중앙의 천자가 다스리는 주나라 통치권 내의 각국들은 사실상 반독립의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 제후와 대부들은 서로 인척들이었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하면 ‘군자의 협약(gentlemen`s agreements)’인 불문율에 따라 그 사건을 처리하였다. 말하자면 그들의 행위는 ‘예(禮)’에 의하여 다스려졌다.
상위에 있는 천자와 제후들은 직접 백성들과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하위의 대부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위임했으며 이 대부들은 자기 지역 내의 백성을 직접 통치하였다. 지역 내의 인구는 한정되었으므로 귀족들은 자기 통치하의 백성들의 실정을 잘 알 수 있었다. 형벌은 자기의 신하들을 계속 복종시키기 위한 도구였다. 그러므로 초기 봉건사회에서의 여러 관계는 상하를 막론하고 개인적인 역량과 접촉의 기반 아래서 유지되었다.
하지만 주나라 말에는 이러한 유형의 사회가 붕괴되자 광범위하게 사회적․정치적 변화가 발생하였다. 군자와 소인 계급의 사회적 차별이 예전처럼 절대적으로 현격하게 구별되지 못했고, 공자 당시에 벌써 토지와 직위를 잃은 귀족들이 있었는가 하면 재능과 행운으로 사회적․정치적으로 탁월한 지위에 오른 평민도 있었다.
3.한비자
한비자는 이 책에서 법치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논증하고 있다. 그는 국가의 역할은 무엇보다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이라고 보았다. 어떻게 해야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 한비자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한 쓸모없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부모가 아무리 훈계해도 자신의 행실을 고치지 않았고 마을의 위엄 있고 명망 있는 자가 권고하여도 마음을 바꾸지 않았으며 스승이 가르쳐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또한 이 세 가지의 교육을 한꺼번에 행하여도 이 부랑아의 행실을 고치지 못했다. 그러나 관청에서 무장을 하고 법률에 따라 범인을 체포하는 포졸을 보자 이 부랑아는 뒷탈이 두려워서 자신의 행실을 고쳤다고 한다.
참고 자료
1. 허문순 평해,《한비자》, 일신서적출판사, 1994.
2. 김교빈․이현구 저,《동양철학에세이》, 동녘, 1995.
3. 풍우란 저, 정인재 역,《중국철학사》, 형성출판사, 1995.
4. 강성률 저, 《철학의 세계(개정판)》, 형설출판사, 2006.
5. 강신주 외14,《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1,2》, humanist,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