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 주홍글씨
- 최초 등록일
- 2007.03.2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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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주홍글씨에 관한 내용 분석 입니다. 김영하의 소설 중 <거울에 대한 명상>과 <사진관 살인사건>의 내용과 비교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 및 비평
본문내용
*줄거리
강력계 형사인 기훈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남자이다. 형사반장으로서의 사회적 기반도 갖추고 있으며, 오페라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여유와 경제적 여유도 가지고 있다. 그런 그에게는 두 명의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단아한 모습을 지닌 아내 성현과 그의 정부인 가희가 그 주인공들이다. 그는 두 여인에 대한 나름대로의 사랑을 완벽하게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에게 사진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맡겨지게 된다. 사건현장에 수사를 하러간 그는 경희라는 피해자의 아내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서 미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녀를 용의자로서 지목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려 하지만 사건의 실마리는 쉽게 풀려지지 않는다. 한편, 자신의 아내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가희에게 이미 깊이 빠져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괴로워한다. 그러한 복잡한 나날이 계속되고, 기훈은 가희의 생일날 트렁크에서의 짜릿한 시간을 즐기려고 했으나 실수로 그 안에 갇히고 만다. 둘은 며칠동안이나 트렁크에 갇히게 되고 그 안에서 가희는 자신과 성현과의 동성애적 사랑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시간이 더해갈수록 가희와 기훈은 서서히 죽음이 가까워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기훈은 점점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균열의 모습을 보이고, 덤덤했던 가희 또한 아이가 유산되는 것을 느끼자 비참한 모습을 보인다. 차라리 죽여 달라는 가희....... 기훈은 자신의 총으로 그녀를 쏘고, 며칠 후 기훈은 경찰들에 의해 발견된다. 가희의 죽음이후 그는 이혼을 했고, 경찰로서의 신분도 포기한다. 그리고 사진관을 찾아와 경희를 만난다. 사건의 진범을 잡기는 했지만 경희가 살해의 진범임을 알게 된 기훈, 가희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진술한 자신을 떠올리며 그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죽은 가희의 집에 온 기훈은 소파에 앉아 처량하게 눈물을 흘린다.
*감상 및 비평
이 영화의 처음에 짧게 등장하는 성경구절이 어쩌면 영화의 내용과 결말 까지도 생각하게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 구절은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의 탐욕 때문에 신이 금지한 과실을 따 먹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지은 최초의 죄이며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원죄이다. 이 죄로 인해 낙원에서 쫓겨나 고통을 부여받게 된다. 이렇듯 영화는 인간 내면에 자리한 탐욕을 다루면서 그에 따른 결과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가를 다루고자 한 것이다. 영화 ‘주홍글씨’는 김영하의 소설 중 <거울에 대한 명상>과 <사진관 살인사건>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