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윤리와 소비자윤리의 방향설정

소개글

소비의 주체인 가계와 생산의 주체인 기업 그리고 생산과 소비활동의 주체인 정부에 대한 윤리적인 이론적 뒷받침에 대한 언급과 이로서 나타나는 경제적인 특성과 단점을 알아 보 고 이를 어떻게 수용하여 소비자와 기업 그리고 정부가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설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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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기업윤리론의 이론적 전제들

기업윤리론이란 다른 말로 경영윤리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기업윤리란 기업이나 기업경영자의 행동이나 태도에 있어서 ‘선과 악’,‘옳고 그름’,그리고 ‘정의와 불의’를 판단해 주는 규범들이 무엇이며, ‘선’과 ‘옳음’과 ‘정의’를 이루기 위한 수단들이 무엇이며, 또한 그 것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동원할 것인가에 관하여 논의하는 학문분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윤리란 기업경영의 목표인 이윤극대화라는 목포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의사결정의 규범 또는 기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1)전통적 이기주의론
기업의 관리자가 기업의 목적인 이윤의 극대화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선’을 창출해 낼 수 있는가에 관심을 두는 이론으로써 아담 스미스의 자본주의 경제 분석에 있어서 동감이 제외된 자기애, 즉 이기심에 기초하고 있다. 기업의 경제활동의 목표는 이윤의 극대화에 있다는 논리이며, 기업은 이 논리에 따라 이윤을 극대화해야 하며,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적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한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러한 이윤극대화의 논리는 경영을 통하여 선한 가치를 창조하며, 재화와 용역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경쟁을 통하여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며, 이윤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영주, 즉 자본주와의 사이에 있었던 선의의 약속을 지키는 윤리적 행위를 할 수 있다.
2) 의무론
기업이나 기업경영인은 선의지에 의해 동기 되어 의무를 다 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이것을 의무론이라고 말한다. 의무론은 칸트의 정언명법에 의한 의무론에 근거하고 있다. 이윤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경영자와 기업주와의 성실한 약속에 대한 의무의 이행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3) 공리론
공리론은 어떤 행위의 결과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낳는 것이라면 그것은 선한 행위라고 주장하는 입장을 취한다. 동시에 “윤리적인 행동은 행복을 가져오는 행위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공리주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얻으면 얻을수록 그들의 행위는 더욱더 선한 것이라고 말한다. 공리의 원리를 기업경영 윤리론에 적용할 경우 기업이 창출하는 기본적인 선은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어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적 행복을 창출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 행복과 사회적 행복간에 상충이 일어날 경우에는 사회적 행복이 개인적 행복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기업의 대 사회적 책임론이 강조되고 있다;
4) 윤리적 상대주의론
윤리적 상대주의론은 어떠한 행위가 도덕적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윤리적 상대주의론 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종교적, 인류 문화적, 신분적, 사회적 그리고 인종적 배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특정한 윤리규범을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적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따라서 어떠한 특정한 윤리적 규범을 경우에 따라 탄력성 있게 상대화하여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업경영에 있어서 윤리적 상대주의를 적용하여 특정 기업이나 기업경영인의 이익을 위하여 특정 행위를 정당화시키는데 남용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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