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 자전거도둑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7.01.2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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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소진의 소설 자전거도둑을 읽고 비평문을 작성한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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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전거 도둑」이라는 짧은 소설을 읽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겨우 25페이지 가량의 이 단편소설에서 너무도 많은 이야기가 보여 지고 있었다.
제목에서 나타나는 자전거. 이 자전거가 지금은 눈에 많이 띄지 않는 이유 때문에서 였을까? 이야기는 뭔가 시골스럽고 순박할 것이라는 내 나름대로의 상상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주인공 <나 : 김승호>는 자전거 도둑을 이웃집 아이인 봉근이로 찍어놓지만 자전거의 도둑은 예상 밖으로 어린아이가 아닌 늘씬한 젊은 여자인 <서미혜>로 밝혀진다. 이렇게 이 자전거 도둑은 ‘도둑’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초반부에 금새 밝혀지게 된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자전거 도둑을 잡아내는 스토리 이거나, 사연이 있는 자전거 도둑의 이야기 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내 예상은 빗나가 버렸다. 이 「자전거 도둑」은 내게 그렇게 호락호락한 단순한 이야기 거리인 소설이 아니었다.
조금 더 생각하도록 문제를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야 할까? 책을 한번 읽고 놓친 부분을 꼼꼼 하게 다시 읽어보고, 세 번째 다시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이 소설에 대해서 몇 가지 물음을 던져보았다.
「자전거 도둑」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왜 자전거를 훔쳤을까? 영화와 두 인물간의 연관성은 대체 무엇일까? 어린승호는 가게를 망가뜨려놓고 마지막에 왜 돈궤에 대변을 보았을까? <서미혜>의 오빠가 좋아했던 콜라는 어떤 의미였을까? 마지막 장면이 의미하는 것을 무엇일까…?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데 하나 둘 씩 정리해보고 생각해가며, 내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에 대해 답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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