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은하의 물고기)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1.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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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애니메이션 (은하의 물고기)를 보고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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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적 생각하기를 개미가 2차원 동물이라 3차원 동물인 인간을 보지 못하듯이 , 3차원 동물인 인간은 4차원 공간에 있는 어떠한 존재를 보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우주를 둘러싼 더 큰 세상이 있지 않을까, 그것은 서로 공존하며 살수는 없을까, 등을 상상하곤 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별똥별로 만든 작살로 은하계를 어지럽히는 물고기를 처리했다는 간단한 스토리의 이 애니메이션이 나의 상상에 맞물리는 해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세계 최초로 셀 애니메이션이 아닌 맥킨토시를 사용한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을 중심으로 떨어드려놔야 할 핵심 사물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거의 한 가지색에서 두 가지 색정도의 그라데이션을 넣어 면을 채운 후 그 위에 사물의 형태를 선으로 나타내었다.
처음 시도한 것이라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여 그러한 처리를 하였다 하더라도, 오히려 노랑에서 네이비로 가는 화사한 톤 처리임에도 애니메이션에 집중하는 데 무리를 주지 않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충분히 나타내는데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내가 작가의 의도를 어떻게 딱 집어 ` 이거다!` 라고 정의 내릴순 없겠지만, 보는 내내 이 영상을 통해 마음으로 전달 된 것은_,
실상 반대되는 개념들의 모든 것마저도 평화롭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세상을 말하고 싶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느낀 이유 중 첫번째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등장이다.
이들은 세대간의 차이가 많이 낢에도 불구하고 각자 해야할 일을 서로 맡아 서로를 보충하며 살아간다.( 마지막 장면에서 할아버지가 ` 스릴만점이었어`라고 하지만 아랑곳 않고 자는 손자의 모습에서, 같은 인물이 느끼는 현재와 과거의 생각을 동시에 나타낸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한꺼번에 나타낸 것은 아닐까?라고 느끼기도 하였다.)
두번째로 현실과 비 현실의 공존이다.
바위인간, 빌딩인간, 연금술사의 존재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것은 현실과 다름이 없으나 별이 추가되어 물고기가 되는 상황설정 등 모두 비현실적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며 자연스럽게 상황이 연결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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