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무소유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1.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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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정의 무소유를 읽고 쓴 독후감 보고서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매일같이 문제를 일으키는 소년에게 백 천 마디 훈계나 좋은 말보다는 다사로운 손길이 그리웠다 했다. 소년의 아버지의 무쇠로 된 정이 아닌 스님의 말없는 시중이 소년에겐 감동 안겨주었던 것이다.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 어쩌면 무소유라는 것은 자연스러움을 의미하는 것 인지도 모른다. 억지스러움 보다는 마음속 깊은 곳 에서부터 우러나는 자연스러움 말이다.
책 속의 탁상 시계를 주제로 하고 쓴 글의 내용을 보면, 도둑이 훔쳐간 탁상 시계를 사러 간 가계에서 그 도둑과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천 원을 주고 자신의 시계를 다시 사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내가 무슨 자선가라고 그를 용서하고 말고 할 것인가. 따지고 보면 어슷비슷한 허물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간의 처지인데. 뜻밖에 다시 만난 시계와의 인연이 우선 고마웠고, 내 마음을 내가 돌이켰을 뿐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책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건 등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닌 아주 깊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 모두가 그런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다는 말이다. 아무리 밉고 보기 싫은 사람이라도 이 넓은 세상에서 나와 어떤 인연의 끈으로 묶여 만나게 된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도 된다. 나는 불교를 믿지 않아서 전생이란 의미를 믿지 않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인연의 끈을 느끼곤 한다. 나에게 헤로운 사람도 이로운 사람도 뗄 수 없는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을…
나는 무소유라는 책을 통해서 많을 것을 느끼고 동감했지만 내 생활들을 되돌려 생각해보니 법정 스님께서 살아오신 삶은 닮아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끓임 없이 노력하고 경쟁한다. 물론 법정 자신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심이나 꿈이 없었을 리 없다. 하지만 무소유라는 깨닳음을 통해서 본래무일물의 삶을 살아가시려고 노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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