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유로부터의 도피
- 최초 등록일
- 2006.12.27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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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히리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대한 서평
목차
1.개 요
2.주요 내용
3. 결 론
본문내용
인간은 일반적으로 자유․평등․행복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유는 인간에게 있어 지속되어온 최고의 가치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초기 봉건적 질서와 종교적 속박에 반하여 일어났던 혁명의 기운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속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그 어느 것에도 속박되지 않음이 그 들에게는 완벽한 자유를 얻은 것을 의미하진 않았다. 그들이 갖지 못한 자발적 유대감의 부재로 인해 이러한 소극적 자유는 사람들에게 고독감과 무력감을 안겨다주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사람들은 에리히 프롬이 말한 적극적 자유를 향한 노력보다는 전체주의적 질서에 너도 나도 편입하면서 곧 처음 그들이 가진 ‘속박으로부터의 자유’로 인한 무력감과 고독감으로부터 달아나려하였다.
에리히 프롬은 독일의 나치즘이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급속도로 그 전체주의적 질서 속에 편입되어가는 것을 보고 이를 ‘자유로부터의 도피’로 판단하였다. 그는 이러한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소극적 자유를 얻음으로 인해 발생된 무력감과 고독감으로부터 자신의 자유를 포기함으로 안정감을 얻으려는 모습으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모습에서 인간 내에 새디즘적-매저키즘적 성향의 양면을 동시에 가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소극적 자유를 얻음으로 생기는 무기력함과 고독감으로인해 누군가에게 복종하거나 또는 누군가를 지배함으로 이러한 무기력함과 고독감으로부터 영원히 달아나려한다.
하지만 이를 에리히 프롬이 이해한 것과는 다르게 사회․환경적 측면을 고려한다면 다른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나치즘이 태동하던 그 당시의 독일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매우 심각한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패전한 독일은 매우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틀러는 독일인들에게 경제적 풍요를 약속하였고, 선민사상을 심어줌으로 독일인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게끔 유도하였을 수도 있다. 경제난이 심각해질 때마다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 시절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배고픈 자유는 당시 독일인들에게는 의미가 없었을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