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21.12.08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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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유는 무엇일까. 자유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이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신의 저서 자유론에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수 대중이 최고 권력자의 위치에 오르면서 그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삶을 살아가는 비주류 소수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을 가한다고 말한다.
여론과 관습을 내세워 대세에 순종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옛날 독재자처럼 정치적·물리적으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지만 그 대신 개인의 사사로운 삶 구석구석에 침투해, 마침내 그 영혼까지도 통제하면서 도저히 빠져 나갈 틈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사회는 이런 방법을 통해 모든 사람의 성격과 개성을 사회의 어떤 한 표준에 맞게 획일화하려 한다. 다수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아예 그 싹이 트지도 못하게 막는다고 밀은 말한다.
에리히 프롬은 자유와 관련하여 밀과는 조금 다르게 개인의 개별성 발휘에 대한 의지와 자각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에리히 프롬 즉 저자는 자유라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개인의 개별성의 발휘를 의미한다.
그렇게 개별성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다수의 횡포 속에서 나도 모르게 자유를 잃어 버릴 수 있음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에리히 프롬이 말하는 자유의 기본적 의미이자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는 소중한 것이며 자유를 다수로부터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꾸준히 개성을 가지고 개별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은 사람들이 자유를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발적으로 자유로부터 도피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도 원하는 자유를 얻어 놓고서 사람들은 왜 다시 자유로부터 도피하려고 할까. 자유가 문제가 있는 것일까. 자유의 본질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가 문제가 있는 것일까.
참고 자료
전체주의의 기원 ㅣ 한나 아렌트 지음 ㅣ 한길사
열린사회와 그 적들 ㅣ 칼 포퍼 지음 ㅣ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