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어린왕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12.2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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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린왕자를 읽고 느낀점을 위주로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찍이 법정 스님은 <영혼의 모음 :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에서, 자신에게 있어<어린 왕자>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하나의 경전(經典)과도 같으며 누가 자신에게 지묵으로 된 한 두 권의 책을 선택하라면 <화엄경>과 함께 선뜻 <어린 왕자>를 고르겠노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이 자신과 친해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이 책을 읽고 난 반응으로 짐작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있어 <어린 왕자>는 사람의 폭을 재는 한 개의 자(尺度)와 같다고도 했다.
하지만 같은 책이라도 나의 <어린 왕자>는...
부끄럽게도 별로 읽어보지 않아서 찢겨진 책장 하나 없이, 누렇게 뜬 자국 하나 없이 10년이 넘도록 책장 속에서 먼지가 쌓인 채 있었다. 이 책을 맨 처음 접했을 때, 그 나이로 이해하기엔 좀 벅찬 내용들이 많은 편이어서 그랬는지 나는 어린 왕자에게 별로 흥미를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몇 년이 흐른 후 다시 만나게 된 어린 왕자는 나에게 너무나 큰 의미로 다가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 여행하는 도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 중에 가로등을 켜고 끄는 관리자의 모습에 참 많은 것을 느꼈다. 그는 자신이 낮에는 가로등을 끄고 밤에는 가로등을 켜는 일을 맡는 사람인데 자신의 별이 해가 갈수록 도는 속도가 빨라져 지금은 한바퀴 도는데 일분이 걸린다고 불평하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낮과 밤이 바뀔 때마다 가로등을 켰다 꺼야하므로 잠시도 쉴 시간이 없다고 어린 왕자에게 말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그는 참 멍청하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이 어느 누구보다 크며 매우 성실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별들의 왕이나 허영심 많은 사람, 술꾼, 장사꾼, 지리학자처럼 자기의 일만이 중요하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어리석게 세상을 살지 말라는 교훈을 가져다주었다.
앞으로의 삶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와 닿았던 부분 중 하나는 어린 왕자 처음 부분에 나오는 보아 구렁이의 그림과 책 속 화자의 이야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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