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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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비평문입니다.(6 page)
제 목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
감 독 : 이누도 잇신
주 연 :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우에노 주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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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목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
감 독 : 이누도 잇신
주 연 :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우에노 주리
제작년도 : 2003년
줄 거 리 : 『어느 날 유모차에 탄 그녀가 내게로 왔다 츠네오는 심야의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최근 그곳의 가장 큰 화제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큰돈이나 마약이 들어있을 거라고 수근대는 손님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츠네오는 언덕길을 달려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것이 츠네오와 조제의 첫만남… 조제, 그녀의 이름 그리고 작은 사랑의 시작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손녀 조제를 유모차로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 그녀의 이름 조제는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츠네오는 음식솜씨가 좋고 방 안 구석에서 주워온 책들을 읽는 것이 유일한 행복인 조제와 친구가 된다. 그런데 예쁜 여자친구도 있지만 웬일인지 자꾸 이 별나고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는 츠네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며 사랑을 시작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우연히 보게 됐지만 러브레터에 버금가는 감동이 전해진 영화였다. 평범한 청년과 장애인 소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라서 그냥 뻔한 내용일 것 같지만, 이 영화는 의외로 신선함과 은유로 가득 차 있다. 제목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었지만, 이 영화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장애, 외로움 그리고 사랑"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외로움이란 관념이 가장 중요한 테마였다고 생각되는데, 인간의 외로움에 대한 인식이 사랑으로 인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이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러브레터처럼 슬프지만 행복하게 간직할 수 있는 결말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지난 사랑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한 마리의 물고기와 같은 존재 조제, 부스스한 머리에 어두워 보이는 얼굴, 다소 서늘하고 무뚝뚝한 말투. 영화 속 그녀의 모습은 내 눈에 이렇게 미쳐졌다.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것이 뇌성마비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여하튼 장애를 안고 있는 그녀에게 던진 할머니의 “그런 주제에 산책을 하고 싶다고 끈질기게 졸라서” 라는 대사는 제일 처음 내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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