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유러피언드림
- 최초 등록일
- 2006.12.0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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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러피언 드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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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을 고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유러피언드림>은 오래된 아메리칸 드림과 새로 부상하는 유러피언 드림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러피언 드림>은 미국과 다른 국가를 비교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들로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책들이 성급하게 비판적 견해 또는 수용적 견해를 전재하거나 의식하면서 글을 쓰는 것에 비해 이 책은 매우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미국의 모델이 옳지 않음을 논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개인의 자율성과 부의 축적이 핵심인 아메리칸 드림은 더 이상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지탱할 수 없고, 이제 아메리칸 드림을 뛰어넘는 새 비전이 필요할 때이며, 모두가 긴밀히 연결된 글로벌 세계에서 타인과의 관계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유러피언 드림이야말로 미래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뛰어넘는 유러피언 드림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의 관계를, 동화보다 문화적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는 삶의 질, 무제한적 발전보다 환경보존을 주장하며, 실제로 GDP,생산성, 삶의 질, 교육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EU가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
저자는 개인의 부 축적보다는 개인의 변혁, 즉 인간 정신 고양에 가치를 두는 유러피언 드림은 분명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인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희망을 걸고 있다. 아울러, 개인 책임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강조하는 아메리칸 드림과 사회적 집단 책임과 사회화 의식을 강조하는 유러피언 드림의 시너지 효과를 찾으려는 노력도 잊지 않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은 사유 재산 제도이고, <유러피언 드림>에서는 공유의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아메리칸 드림은 개인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고, 유러피언 드림은 공동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다. 꿈은 아름다움과 희망을 부각한다. 장밋빛 전망 아래에는 음울한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한다. 이 책의 주요 개념인 ‘사유 재산 개념의 종식과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는 《소유의 종말》에서도 이미 언급했던 내용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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