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스 라인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2.0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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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토니아스 라인을 여성학적 시각으로 쓴 글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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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학강의 시간에 `안토니아스 라인` 이라는 영화를 감상했다.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안토니아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떠난 지 20년 만에 딸 다니엘을 데리고 네덜란드의 한 작은 마을로 돌아와 농장을 물려받는다. 처음에 안토니아를 이웃으로 받아준 것은 소꿉친구이자 염세철학자인 크룩 핑거 뿐이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이방인 취급한다. 그러나 곧 마을의 홀아비 바스가 그녀에게 청혼을 하고, 안토니아는 정중히 거절하는 대신 가까운 친구로 지낼 것을 약속한다. 가까운 친구란 서로 농장 일을 도우며 잠자리도 같이하는 사이. 안토니아의 딸 다니엘은 결혼도 남편도 거부하지만 아이만은 갖고싶어한다. 두 모녀는 미혼모 레타의 도움으로 멋진 남자를 찾아내고 열 달 후 다니엘은 천재소녀 테레사를 낳는다. 한편 남성우월주의자인 마을의 대주주 댄으로부터 짐승 취급을 당하던 딸 디디는 오빠 피트에게 강간을 당한 뒤 안토니아네로 와 농장 일꾼인 미친 입술과 결혼해 행복한 삶을 찾는다. 남자에게 버림받고 두 아이를 데리고 안토니아 농장에 찾아온 레타 역시 삶의 자유를 찾아 신부복을 벗어 던진 유쾌한 보좌신부와 결혼한다. 안토니아의 집은 별난 사랑으로 넘쳐나고, 아디들은 계속 자란다. 어릴 적 복수심에 불타는 피터에게 강간을 당한 상처를 갖고 있던 소녀 테레사도 어느덧 자라 레타의 아들 시몬과 사랑을 한다. 물론 결혼을 하지 않은 두 사람 사이에 딸 사라가 태어나면서 안토니아에서 사라로 4대가 이어진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대학에 들어와 최근에 많이는 들어왔지만 나에게는 지금도 꽤나 생소하고 난해한 말이다. 그래서인지 안토니아스 라인은 페미니즘 영화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영화를 보기 전까지 매우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나의 고정관념을 깨고 안토니아스 라인은 감독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정확히 전달하면서 관객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약간의 코믹적 요소는 가미하면서 가부장제를 비판하고 그에 대한 대안가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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