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음악과 나의 인생
- 최초 등록일
- 2006.11.2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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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과 나의 인생에 대해 올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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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학생 때는 뜻도 모르는 팝송 가사를 흥얼거리는 것이 멋인 줄 알았고 고등학생 이었을 때에는 고상한 클래식과 난해한 프로그레시브가 음악의 전부인줄 알았고 이제는 재즈에 안착을 하려고 하는 나의 음악 생활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기약 없는 여행을 하고 있다.
내 곁에 머물렀던 기기들 역시 참 많이 바뀐 것 같다.
어릴 적 집안 거실에 있던 아버님의 보물이었던 독수리 표 전축이 저를 오디오에 눈뜨게 했 던 것 같다.
가끔 술잔을 기울이시며 나훈아와 이미자를 번갈아 가며 스테이지 부르던 아빠 그 뒤에서 저게 뭐가 좋아서 들으실까 고개를 갸우뚱 하던 내 모습이 기억난다.
무작정 피아노 치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피아노를 치면 부자인 것 같아서 피아노를 시작했던 내 모습,
무엇인가 근사 한 것이 가지고 싶어서 바이올린을 시작했던 내 모습, ,
조금 철이 들고는 나만의 공간에서 입학선물로 받은 뮤직 센타를 보물인양 아끼던 10대의 내 모습,
대학에 입학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고물상을 찾아다니며 기기들을 하나씩 모았던 내 모습,
방학 때는 중학생 과외를 해가며 월급 타자마자 겁 없이 샵으로 가서 엄청난 금액 표를 달고 있는 기기를 보며 침만 삼키고 필요도 없는 케이블만 사가지고 오던 내 모습,
이렇게 내 인생 안에는 언제나 항상 음악이 존재하고 있다.
난 어린 나이로서 안 다루어 본 악기가 없을 정도로 많은 악기를 접해 보았다. 피아노로 시작해서 바이올린, 첼로, 플룻, 피콜로, 키타라바텐데, 오보에까지..
엄마, 아빠께서는 어렸을 때 내가 하고 싶다는 악기는 모든지 허락해 주셨다. 내가 어디에 소질이 있나 궁금해서 였는지, 나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도 지극해서 였는지, 난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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