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7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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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금술사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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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읽기 쉬울 것 같은 책을 골랐다. 연금술사...왠지 금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있거니와 혹시나 금을 만드는 비법이라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살짝 품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쉬울 것 같아 고른 이 책이 생각 보다 어려웠다. 한번 읽어서는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든 소설이다. 연금술사라는 책 제목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프롤로그 첫 장을 시작으로 에필로그 마지막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단어 하나하나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이해하기 힘든 책을 마지막 한 장까지 모두 다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사막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산티아고와 같은 나에게 이 책은 요즘 한창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를 썩고 있는 나에게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결정짓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산티아고는 양치기 소년이다. 그런데 어느 날 산티아고에게 피라미드의 감춰진 보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살렘의 완이라고 하는 노인이 나타난다. 그 노인은 자아의 신화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나는 산티아고와 마찬가지로 그 자아의 신화라고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노인은 자아의 신화가 자기 자신이 항상 고망해 오기를 바래오던 그 무엇이라고 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그것을 간절히 바란다면 온 우주는 우리가 그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여기서 내가 책장을 넘기기 전에 상상했던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진짜 연금술사에 관한 내용이 아닌 다른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인이 말한 자아의 신화는 정말 어려웠다. 그리고 이해 할 수 없었다. 노인이 한 말을 수없이 읽어보고 머릿속으로 여러 번 되뇌어 보아도 자아의 신화는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다. 그래서 나는 혼자 고민하는 것을 멈추고 산티아고의 여정에 함께하며 나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주인공 산티아고 스스로가 ‘자아의 신화’, 자신이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는 산티아고의 결정에 질타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면서 그가 가슴속에 있는 납덩어리를 황금으로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연금술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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