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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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루스가 일본을 인류학적으로 연구한 서적인 “국화와 칼”은 일본의 양면성을 제일의 본질로 다루고 있다. 책은 13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소설보다는 수필, 수필보다는 학술자료로서 그 가치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녀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1940~50년 사이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다른 아시아국가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연구하라는 미 정부에 의해서였다. 처음 그 제안이 그녀를 당황시키게 만들었다. 그녀는 심리나 통계학분야의 전문가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일본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했
위에서 밝혔다시피 이 책은 13장으로 일본을 분석하고 있다. 전국시대부터 현재 일본인의 특성을 밝히는데, 그의 전공대로 일본의 심리분석이 꽤나 날카롭다. 그녀는 일본인의 행동하나 하나를, 왜? 어떻게? 언제 나타나는가? 에 분석을 한다. 그 중에 가장 많이 다루고 중요한 것으로 취급되는 것은 일본의 천황과 사무라이, 아이들이 자란다 는 부분이다. 13장중 많은 부분이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할해 되었다. 일본에게서 천황이란, 단순한 영국의 국왕의 개념이 아니라, 그들의 사상 및 행동을 지배하는 완전한 지도자로 묘사된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치루는 미국은, 대만이나 필리핀섬의 전투에서 일본군을 거의 포로로 잡지 못한다. 70%가 전쟁의 사상자 이면 20~25%는 할복등을 통해 자살을 한다. 5%만이 포로로 잡히지만 그들은 자결이 불가능 하거나, 의식을 잃은자들이였다. 또한 “천황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겠다”는 제2차 세계 대전때 일본은 모든 것을 천황을 위하여, 천황에게 감사하며, 천황이 주신 것 등의 일본을 천황화하였다 특공대인 가미가제가 미국의 전선으로 돌진하는 것을 미국인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또한 미국이 일본본토에 상륙했을때, 이러한 현상은 계속 유지 될 것이고, 많은 미군이 피를 흘려야한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로 미국은 핵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의 오판이였다. (만약에 천황이 핵을 사용하기 전에 “일본은 무조건 항복한다” 고 발표했으면, 그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부분이다.) 미군이 일본의 항복을 받고 일본에 주둔할 때, 많은 미군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투철하게 싸우던 일본인은 없었다. 오히려 미군을 보면 “hello, good morning" 등의 짧은 영어 인사와 함께 모든 일본인이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고 한다. 미군은 혼자 여행을 해도 두렵지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일본인의 이러한 극단적인 양면성을 심리와 통계, 증언을 통해 매우 세밀하게 조명한다. 일본이 이러한 양면성을 가지는 것은. 일본의 역사로부터 내려오는 ”모욕, 복수, 정의“ 등의 개념 즉, 무사도의 개념이다이 이어져 오늘날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일본 전국시대의 사무라이의 심리와 생활을 실제적으로 묘사하여 설명해준다. 일본의 사무라이는 모욕을 참지 못한다고 한다. 충(忠)의 또 다른 개념으로 모욕을 이해하고있다. 다이묘나 쇼군에 대한 충성이 철저하다 해도, 만약 쇼군이 그를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한다면, 그는 쇼군을 죽이거나 그에 준하는 행동으로 복수를 한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행위였다. ”42인의 사무라이“에서는 주군이 죽고도 죽지 않은 그들의 불충(不忠)을 욕했으나, 그들이 주군에 대한 모욕을 복수하자 대대적인 극찬을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자결했다. 그것은 모욕에 대한 것은 복수로써 씻었으나, 충에 대한 것은 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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