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시의 담화
- 최초 등록일
- 2006.11.2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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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음으로는 상황성 측면에서 「진달래꽃」을 논의해 보면 1연에서 작가는 말없이 고이 보내겠다고 한다. 특히 자신을 보기가 역겨워 떠날 대라는 상황을 제시하여 여기에 합당하면 보내줄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므로 이는 작가가 이미 예비 단계의 상황점검을 수행했음을 함축한다. 이러한 상황점검이 사전에 없었다면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이라든가 ‘말없이 고이’ 등의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1연은 그 자체가 이미 상황관리가 된다.
상대방이 떠날 때,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겠다고 명시적인 표현으 사용했지만 암시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4, 6행, 7, 9행에서 상대방이 밟고 가도록 진달래꽃을 한 아름 길에 뿌려 놓겠다고 한다.
이처럼 텍스트 언어학과 인지적 화용론은 시를 분석함에 있어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시 분석에 적절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의사소통의 대부분이 이러한 이론을 통해서 분석이 가능하며 잘 기술되고 잘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사실 시라는 것은 작가의 사상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로 분화가 가능하다.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현대시들의 의미해석에 관해서 배울 때 과연 이 해석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곤 했다.
그러나 텍스트 언어학 및 이지적 화용론으로 시를 분석한 결과 비로소 시의 해석에 관한 그 정답이 점점 좁혀지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시를 접하고 시의 해석과 분석에 관해 알아보게 되면 이 이론부터 적용하게 될 것이다.
가장 표상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심층적으로 시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화용론적인 접근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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