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월(원제 If These Walls Could Talk)
- 최초 등록일
- 2006.11.2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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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더월을 보고 느낀점을 적은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윤리 시간에 성에 관한 비디오를 본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었다. 근데 야한 장면은 없어서 안타까웠다. 아는 여자 배우는 데미 무어 뿐이었다. 우선 주인공들이 모두 여자이고 주제가 낙태에 관한 얘기여서 페미니즘 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 속에 시대적 배경이 52년 74년, 96년의 22년의 시간차를 두고 세 가지로 나누어 져있어서 옴니버스씩 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망인, 가정주부, 대학생이 겪는「원치 않는 임신」과 이에 대한 선택을 시대가 변하고, 여성들의 지위가 변함에 따라 낙태의 관점, 인식 등의 변화를 보여주면서 어느 시대에나 낙태문제는 여성들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은 남녀 둘 다의 책임이다. 그런데 영화에서 보면 대부분 여성 혼자 책임져야하며 현재의 사회도 여성이 혼자 감당해야하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여성을 나쁘게 몰아간다. 영화 「더 월」은「인권」이라는 틀 속에서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낙태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해갔다. 영화 마지막, 크리스틴은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가지만 낙태 반대 시위대의 격렬한 저지를 받고, 보호요원에게 이끌려서 겨우 수술실에 들어간다. 수술실에 침입한 낙태 반대론자가 의사를 사살하는 장면은 낙태 반대론자의 극단적인 행위였다. 이렇게 낙태의 대한 의견이 치열한데 결코 이건 남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여성의 낙태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낙태의 합법화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방관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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