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찰리와 초콜릿 공장
- 최초 등록일
- 2006.11.19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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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줄거리
느낀점
본문내용
➜ 처음에 찰리는 가족을 두고 혼자서 그 큰 공장을 물려 받게 된다는 말을 듣고 웡카의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돌아온 웡카는 그 후 내내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서 무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를 떠나서 혼자서 좋아하는 초콜릿과 사탕을 만들게 되면서부터 가족이란 존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찰리의 가족들이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결국 그도 수십년 전에 헤어진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나서 가족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내가 만약 찰리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과연 어땠을까? 가족을 두고서 나 혼자 잘살겠다고 웡카를 따라 갔을까? 아님 나도 역시 찰리와 같은 선택을 했었을까?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나도 잘 알지 못했던 내 가슴속 깊이 묻혀있던 오래전의 나의 부끄러운 행동을 떠올려 볼 수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때 고모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다. 이민을 가시면서 고모는 나를 데리고 가려고 하셨는데 그 때 나는 어려서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슬프게 느껴져서 당시에는 고모를 따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나는 그 때 가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다. 이기적이지만 나는 잠시 동안 내가 성공할 수 있다면, 내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만 있다면 이것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도 좋은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우리가족이 모두 함께 미국으로 이민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면 나라도 가야한다고 나는 그것을 아주 당연하게 느끼고 있었다. 나는 정말 바보같이 내가 가고 싶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면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영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영화 속에서 나보다 어리게 등장하는 찰리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모든 생각들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