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1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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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케이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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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라는 책은 기존 역사를 다시 새롭게 보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바는 바로 포스트 모더니즘에 관한 것이다. 우리 모두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는 그것을 중심들의 죽음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것의 부각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그의 정의를 통해, 나는 영화배우의 경우를 생각해 보았다. 예전엔 주연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 요즘은 주인공 못지않게 개성 있는 역할과 배역을 가진 조연들이 등장해서 이야기가 더 풍부해졌다. 해석은 더욱 다양해졌고 하나의 인물에서 여럿의 인물로 분산되면서 이야기는 활기를 뛰게 되었다. ‘왕의 남자’라는 영화 역시 공길과 장생 말고도 육갑, 칠득, 팔복이라는 캐릭터로 인해 영화가 한껏 더 살아나고 풍요로워졌으며 단조로워질 뻔 했던 이야기가 더욱 해학이 넘치게 되었다.
케이스 젠킨스는 자신의 담론을 통제하는 것을 중점으로 스스로 역사를 개조해 보기를 원했다. 지금껏 나는 없고 역사만 존재했다. 주체의 확립이 없는 역사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므로 주체적인 자기 관점을 가지자는 그의 의견에 나도 공감한다.
우선 케이스 젠킨스의 말을 빌려 그는 역사연구란 과거와 현재를 읽고 이해하는 방식과 관계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물론 과거와 역사는 다르다. 흘러간 시간들 속에 있었던 수많은 일들은 과거가 되고 역사는 그 중에서도 언어적 구성물로 표현된 하나의 담론으로 보았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역사 역시도 과거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며 우리는 어떻게 과거와 역사를 결합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본다.
그가 내세운 인식론이나 방법론, 이데올로기적 사고는 우리가 한번쯤 역사를 바라본 방법과 같다. 스스로 자기 기준으로 역사를 정의 내리며 그것이 하나의 진리마냥 객관적 토대로 삼는다. 또한 다른 문헌들이나 역사책을 참고하며 어느 한 기준으로 판단하려고도 한다. 특히 젠킨스는 마지막 이데올로기적 사고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고 권력을 가진 자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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