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을 위한 변명
- 최초 등록일
- 2006.10.13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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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자들을 위한 변명
배종찬. 원앤원북스 2006.07.15
목차
1. 책으로 돈 벌기
2. 주장의 요체
3. 변명은 필요 없다
본문내용
이런 책을 쓰는 사람은 두 부류로 나눈다. 이 책의 저자처럼 오로지 돈을 설파하는 부류가 하나요 공병호, 구본형처럼 자기계발을 표면에 내세우고 실제로는 실리를 챙기는 부류가 그렇다. 둘 다 돈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돈 벌이용으로 책을 쓰는 것을 숨기지는 않는 것이 재미있다.
첫 번째 돈을 설파하는 유형은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 는 특징이 있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러하다. 이들은 좋은 차 타고, 공기 좋은 곳으로 놀러 다니며, 맛있는 거 먹으면서 비즈니스 한다. 와중에 머리로는 정보를 끝없이 흡수한다. 이것이 과연 돈이 될 것인가? 이것만이 화두다. 우리에게는 레저(leisure)로 보여도 그들에게는 사업이다.
두 번째 부류처럼 자신의 직업을 저술가라고 밝힌다면 책을 써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저술이 자신의 비즈니스다.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하여 강연도 하고, 번역도 한다. 이 사람들에게 책은 쓰는 게 아니라 파는 게 맞다. 자본주의에서 책도 상품이므로 당연히 팔 수 있다. 그래야 경쟁력 있고 질 좋은 상품이 재생산될 수 있다. 이런 것이 불쾌하다면 이 시대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 적합, 부적합의 판단은 시장이 한다. 이 책이 좋은 책이라면 많이 팔릴 것이고 아니라면 적게 팔릴 것이다.
이런 두 부류와 좀 다르게 말에 ‘진정성’을 띠고 있는 사람도 있다. 돈 벌이가 아니라 정말 ‘시대’와 ‘돈’에 할 말이 있는 사람이다. 대표적으로 몇 년 전에 유행한 ‘세이노 sayno’다. 이 분을 추앙하는 카페 는 아직도 성업 중이다. 세이노는 대단히 직설적이다. 그는 이 땅의 젊은이들을 야망은 고사하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투정이나 부리는 쓰레기로 매도하고 있다.
참고 자료
부자들을 위한 변명
배종찬. 원앤원북스 200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