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세잔느 정물화의 다중시점
- 최초 등록일
- 2006.09.1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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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 세잔느의 정물화를 통해 그가 회화에서
즐겨 쓴 다중 시점 기법에 대해서 분석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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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르네상스 이래 회화미술은 어느 한 시점에서 대상을 보고 원근법과 명암법을 통하여 통일적인 시각상을 구성하였다. 거기에는 전경이 있고 접점이 있으며 또 배경과 소실점이 있게 된다. 이것은 화가의 눈과 대상이 거기에 있어서나 방향에 있어서 일정 불변의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성립되는 원근법과 명암법인 것이다. 그래서 이 구성을 통일적 구성의 회화적 공간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가시적 세계의 공간형태를 이론적으로 지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회화사 뿐 아니라 정신사 일반에서도 극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대상은 우리의 눈으로 멀어질수록 작게 보인다.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상의 표현된 크기로부터 그 거리가 추측되기 때문에 같은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 이상의 문제를 근경과 원경에 배치하는 것은 화면의 공간 표상을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원근법의 공간과 주체에 대해서 언급)
이러한 원근법의 위대한 가치는 그것이 구성에 응집력을 부여한다는 사실에 있었다. 즉 미술작품의 내용과 그 관람자간의 특히 심미적인 정확한 관계를 확립했다. 이전에는 관람자가 느낌과 상징간의 상상적인 끈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았는데 비해 보는 이로부터 그림을 볼 수 있는 정확한 위치를 결정한다는 것을 보장해 주었다. 그러나 이렇게 이루어진 것은 불안스러운 것이었는데 마사치오 이후 원근법은 표현기술이라기 보다는 묘사의 과학이 되어 가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서 가치의 갈등은 내포되었고 그것은 순수의식과 지적인식간의 갈등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미술가는 자신의 의식내용에 대한 진실을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생각하는 묘사의 지적구도에다 그 평면 속에서 3차원의 묘사를 위해 원근법을 채택하기는 하지만 어떤 화가들도 구성 혹은 묘사의 이 점증하는 과학과 보다 직접적이고 자발적인 표현을 요구하는 느낌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세기가 되자 영국 풍경화의 빛에 의한 공간 분석에 영향을 받아 인상주의가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19세기 맑, 사물의 기본형과 고유색이 무시되고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색과 형에 급급했던 인상파에 대한 전반적인 회의가 나타났으며, 원근법과 사진술에 의해서 포착되지 않는 ‘어떤 리얼리티’ 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인상파가 무시해 왔던 사물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관심을 먼저 보여주기 시작한 화가는 인상파로서 출발한 세잔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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